인도 여행기/인도 잠무 카슈미르 주 여행기

잠무 카슈미르 여행(2015.5/25 월)-3일차

Woons Timeline 2018. 11. 6. 21:44

◈ 레(Leh) ~ 누브라 밸리(Nubra valley,길이 통제됨) ~ 판공초 호수(Pangong Lake)

 

 

 

 

 

여행 3일차 오늘은 레에서  누브라 밸리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1박 2일의누브라 밸리 가는계획으로 호텔을 나섰다.아래 보이는 저 높은 산이 세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최고봉인 

 까르둥라(Kardung La, 5606m)) 고개이다.
 
하지만 퍼밋을 받아야하는 8부 능선쯤에 도착하니 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애석하게도 전 날 밤에 눈이 많이 와서 현재 도로가 통제되어 있고 군인들이 지금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단다. 아마도 1~2시간이면 

 길이 뚫릴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한다.
 
이 말을 어찌 믿으리오. 지금 판단하지 않으면 오늘 하루 일정은 그대로 날려 버릴 것 같다.
 
당장 일정을 변경해야 하기에 다시 레로 내려와 여행사와 일정을 조정하여 먼저 판공초로 1박 2일로 다녀오고 그다음에누브라

 밸리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다.

 

 

인도의 도로에는 터널이 없다. 아직까지는 난 보지 못했다.
 
따라서 인도 북부 오지인 라다크 지역에도 터널이 없기 때문에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산 언저리를 돌~고 돌아야 넘어갈 수 있다.
 
도로 또한 너무 부실해서 눈사태나 우기철엔 수시로 붕괴되어 도로가 통제되어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다.

 

 

 

 

 

 

 

 

길이 뚫리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의 차들.
 
돌아 서는게 좋을 걸~~~~~~~~~~~~~~~
 
다음 날 그다음 날도 길이 열리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누브라 밸리로는 적어도 6월 중순에 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음.

 

 

 

 

 

 

여행 코스를 변경하여 레에서 판공초로 가는 중
 
보통은 편도 5~6시간 소요됨,. 하지만 날씨와 도로 사정이  정장적 일 때.

 단지 이틀 만에 얼굴이 많이 상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 눈에 반사되는 햇빛이 강하다. 그리고 건조하다.

 

 

이 고개도 세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3번째로 높은 고개인 창라창라(CHANG LA) 고개(5,360m)

 

 

이때부터 고산병이 먼지? 제대로 찾아왔다. 
 
춥고, 두통이 심한데 난 눈 언저리가 상당히 아팠다, 메스꺼운것은 별로 느끼지 못했는, 돌아올 때 장거리 승차에 따른 멀미가

 좀 있었음.
 
고산병 대비 처방전은 ~~.
 
인터넷에 떠도는 대로 미리 비아그라 약을 먹고 갔으나 전혀 효과가 없음.
 
차라리 두통이 오면 두통약을 먹는게 고통을 조금 이나마 해소 가 됨.
 
그리고 2차적인 고통 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난방이 잘 되는 두꺼운 옷 한벌은 필히 챙겨 가든가
 
부피가 문제 되면 오르기 전에 레시내에서 파는 흐름한 옷 사서 대비하고 귀가시 버리고 오는게 나을 것임.

 

 

 

 

 

 

 

 

 

 

 

 

 

 

 

드디어 저 멀리 판공초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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