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여행기(2018.8/23 일, 루마니아~불가리아)-19일차

◈ 발칸반도 대장정 마지막 날

    루마니아 시나이아의 Bucegi Mountains에서 부쿠레슈티 그리고 불가리아~이스탄불까지

 

 

 

☞ 세부 루트 정보

https://www.google.com.tr/maps/timeline?hl=ko&authuser=0&ei=NeG8W9yJEMvMwQLpkYvwCQ%3A339&ved=1t%3A17706&pb=!1m2!1m1!1s2018-08-23

 

 

여행 마지막 날이다. 원래는 불가리아에서 하루를 머물 계획이었으나 불가리아와 이스탄불 국경을 통과할 때

혼잡한 시간을 피하기 위해 내일 새벽에 국경을 통과하기로 하고 장장 10시간이 넘게 장거리 운행을 했다.

 

루마니아에서의 마지막 날, 어제 야영을 한 곳에서 멀지 않은 Bucegi Mountains을 오르기 위해 트랙킹을 하였다.

이곳 Bucegi Mountains은 해발 고도가 2,500m가량이 된다. 기온이 싸늘하여 패딩조끼를 꺼내 입었다.

이번 여행에서의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올여름은 덥지 않게, 때론 추위에 떨면서 한여름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곳 역시 시원한 날씨로 트랙킹을 하기에 너무 좋았다.

산에서 내려오는 중에 사전 공지도 없이 도로포장공사로 인하여 1시간 반이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시나이아에서 출발,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를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인민궁전을 들렀으나, 예전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북한의 김일성 주석궁을 보고 더 큰 궁전을 지었다는데 규모만 컸지 별로 예술적 감동은

없었다.

서울식당이라는 한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불가리아로 다시 길을 떠났다.

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로 넘어가는 국경 검문소에서는 비넷 검사를 한다.

유럽지역 여행 시 비넷이 필요한 국가에서는 필히 비넷을 구입해야 한다. 돈 얼마 아끼려고 하다간 큰코다친다.

그리고 도나우강 다리 사용료 6유로를 내야 한다.

원래 불가리아 벨리코터 르노보에서 1박을 계획했으나 너무 늦게 도착했기에 대충 주위를 돌아보고 이스탄불로

밤새 운전을 교대로 하면서 길을 달렸다.

국경을 통과할 때는 8월 24일 새벽 00시 10분, 20일간의 여행, 총 운행거리 6,133km

이것으로 이번 발칸반도 여행은 끝....

 

Bucegi Mountains

 

 

 

 

 

 

 

 

 

 

 

 

 

 

 

 

 

 

 

 

 

갑작스러운 도로포장공사로 1시간 반이나 발이 묶임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muntii-bucegi-rumania-27937888

Munții Bucegi, 루마니아

 

루마니아 인민궁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있는 도나우강 다리

 

벨리코터 르노보

 

 

 

 

 

 

 

 

총 운행 거리 6,133km,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약 388km이니까 약 8번을 왕복 운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