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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에서 코로나로 인하여 휴일 날 전 국민 대상 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있던 2020년 3월 어느 휴일 날.

숙소에만 있자니 너무 갑갑하여 회사에서 마련해준 통행증을 들고 무작정 Bolu 쪽 산으로 향했다.

고속도로에 이동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 최고의 속도로 스릴을 만끽하고 Bolu 인근 산으로 무작정 오르고 올랐다.

마침내 산정상에 스키장이 나타난다.

사람이 없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기도 폐쇄 조치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다.

3월인데도 여기 스키장엔 새하얀 눈으로 온천지가 하얗기만 하다.

이곳의 최고봉 높이가 2,190m이다.

하늘의 뭉게 구름이 손에 잡힐 것만 같다.

나 홀로 스키장 등산을 맘껏 즐긴 하루였다.

이동 중 만난 새볔 안개
멀리 눈이 쌓인 산으로 오늘 목적지
Ski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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