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느 잡지에서 본 사진 하나가 나를 유혹했다. 수소문 끝에 알게 된 곳은 볼루(Bolu) 인근에 위치한 뒤즈제(Düzce)주의 Odayeri 고원이었다. 가을의 이곳 풍경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가만있을 내가 아니다. 이른 아침 애마 싼타페와 이곳을 찾았다.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린다. 이슬비에 젖은 낙엽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인적 하나 없는 어느 산악도로를 타고 이곳 고원지대 주변을 모조리 돌아본다. 한국의 아기자기한 단풍과는 달리 터키만의 가을 색 또한 풍성하게 아름답다.
"Şahinkaya Canyon 은 Samsun의 Vezirköprü 지구 에 위치한 협곡이다. Altınkaya 댐의 가장 깊은 지점이자 터키에서 Ulubey Canyon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협곡인 Şahinkaya Canyon 은 길이 약 1500m, 높이 324m로 2012년 국가 관광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자연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인용글 터키 이스탄불 시내에서 승용차로 약 8시간 거리, Samsun주에 멋진 협곡이 있다. 비행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masya주에 있는 공항을 거쳐가는 방법도 있다. Amasya는 아름다운 고대 도시로 오스만 제국의 건축미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하였는데 이곳과 연계한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Amasya공항에서 Şahin..
터키 뒤즈제(Düzce)주와 볼루(Bolu) 경계지역에 Kardüz 고원이 있다. 내가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로 이즈밋에서 약 2시간이면 갈 수가 있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지대로 탁 트인 전망과 해발고도가 1,700m 이상으로 여름철에도 선선한 바람으로 산 정상을 트랙킹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이번에는 이곳 고원지대를 넘어서 산악도로 오프로드 하기 위해서다. 어딜 가든 정상을 오르다 보면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반대편, 미지의 세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오늘은 Kardüz 고원은 몇 번이나 와봤기 때문에 고원 반대편으로 트랙킹을 즐기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산악도로를 따라서 나의 애마 싼타페가 갈 수 있는 한 무턱대로 산속으로 달려본다. 지금까지 경험을 해본 결과 터키..
터키 이스탄불에서 약 6시간 거리, 발리케시르 주(Balikesir)에 Kaz dag(Kaz산)이 있다. 지도에는 Mount Ida National Park이라고도 나오는데 Sarıkız Zirve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차로 오르면 된다. 고도는 약 1,700m로 입구 공원관리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비포장길을 약 30분가량 운전해야 한다. 비포장이긴 하나 도로 상태는 나쁘지 않다. 정상 쪽은 거의 평지 도로로 비포장길을 따라 무난하게 트랙킹을 즐길 수가 있다. 산 정상 쪽에는 관측소 같은 게 있는데 군인이 통제를 하기때문에 입장이 불가하다. 정상에서 에게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7월의 Sarıkız Zirve라는 유적지 인근에는 고산지대의 야생화가 만발하다. 산에서 내려와 인근에 위치한 청정계곡인 Hasan..
볼루(Bolu), 사카리아(Sakarya)주를 걸치고 있는 경계지역에는 1,500m가 넘는 고원지대가 끝없이 펼쳐져있다. 오늘 등산을 하는 저 멀리 있는 산의 이름은 구글 지도에도 없다. 가장 가가운 지명을 찾으니 Çağşak이라고 나온다. Karamurat --> Dereköy -->Çağşak 이러한 순서로 이동을 하면 된다.내가 자주 찾는 Leech Lake Nature Park가 이 산 너머에 있다. 주로 고원지역에는 RV차량이 이동 가능한 정도의 비포장길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최대한 산 정상 가까이까지 이동을 했다.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파노라마 전망이 압권이다. 모두가 내 발 아래에 있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지대와 이름 모를 야생화 그리고 여름철 날파리들의 귀찮은 움직임만이 보인다. https:..
터키 Izmit에서 40분 거리에 Spanza 호수와 Kartepe 산을 전망 할 수 있는 분위기좋은 테라스가 있다. Izmit의 대표산인 Kartepe산으로 오르다보면 6부 능선의 산속에 자리잡은 이 테라스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으며 이곳 계곡으로 이어진 탐방로가 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4월 이곳을 방문했을때 자욱한 안개가 산전체를 휘감으며 현란한 춤을 추고 있었다. ☞ 아래는 여름에 찾은 풍경과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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