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는 밀밭, 그리고 해바라기... Erzincan → Kırıkkale(앙카라 옆동네) 이스탄불로 복귀하는 장시간의 운전이 시작된다. 터키 땅이 이렇게나 넓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여정이다. 고원지대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밀밭과 해바라기 밭, 보이는 건 오직 이것뿐. 오늘도 난 끝없는 고원지대를 신나게 달린다. 이것으로 나의 터키 동북부 자동차 여행기를 마쳐야겠다. 앙카라에서 이스탄불로 오는 코스는 그냥 고속도로를 달려서 생략한다. 터키에서 생활을 하면서 터키 속의 숨은 명소, 오지를 찾아 계속 여행을 할 것이다. 점 점 터키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공기, 기온, 산과 계곡, 음식, 문화 그리고 터키 사람들 모두가 좋아지고 있다. 함께 빠~져 봅시다.......................
◈ 아르트빈( Grand Hotel Artvin)에서 Erzincan 까지 : 이스탄불로 복귀하는 코스 오늘부터 터키의 최 동북부 Artvin에서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코스다. 장시간의 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운전이 지루하지 않다. 운전하는 내내 창밖의 풍경이 이국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흡사 예전에 인도에 있을 때 히말라야 언저리 Leh라는 도시에서 스리나가르라는 곳으로 가는 길의 풍경과도 흡사하다. 기본 고도가 1,500~2,000m를 넘나들면서 고원지대를 횡단한다. 군데군데 고산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루나무 그리고 황량함과 고요함... 황량한 산악 마을 언저리에는 어김없이 살구나무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산지대라고는 하나 생각보다 수량(水量)이 풍부하다. 이동 중에 Tortun Wat..
◆ Ayder에서 터키의 최 동북부 도시 Artvin으로 가다. 원래 오늘의 여행 계획은 이곳 Ayder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3,937m 높이의 Kaçkar Dağı(카츠카르 산)을 갔다 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욱한 안개가 Ayder 마을 전체를 삼키고 있었다. 등산을 할 수는 있지만 보이는 것이라곤 하얀 운무밖에 없을게 뻔하다. 일단 이곳을 벗어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겠다는 판단으로 Ayder를 벗어났다. Fırtına라는 곳인데 여름철에 많은 래프팅 애호가들이 찾는다. Artvin 으로 가는데 갑자기 네비양이 큰길을 안내하지 않고 좁은 길로 안내를 한다. 단축코스 이겠거니 생각하고 가고 있는데 산으로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가 보인다. 또 ..
◆ Trabzon의 진수 Soumela(슈멜라) 사원과 Uzungöl(우준괼)의 걸작을 만나다. 먼저 Soumela 수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곳은 1년간의 보수공사로 내부에 갈 수가 없어 외부에서만 보고 왔다 근데 입장료는 받아먹더라.. 개암, 헤이즐넛이라고도 하던데 같은 말인가? 위에 있는 새로 나온 한 봉지를 샀다. 먹기가 많이 상그럽다. 우준괼은 터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하지만 마을이 있는 이곳 호수 마을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해서 마을 뒤쪽 계곡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Demirkapı라는 산속 깊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부터가 정말 멋진 그림이 펼쳐진다. 약 2,700m부터 산정 호수가 나타나는데 산 정상을 기점으로 우준괼쪽에2개의 호수 그리고 ..
◆ Dereli에서 Trabzon까지 어제 밤늦게 Deleli에 도착하는 바람에 미처 보지 못한 Kuzalan Falls Nature Park으로 아침 일찍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이곳은 폭포가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웅장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인근 Kuzalan Tabiat Parkı라는 곳으로 다시 이동을 하였다. 이곳은 석회질의 부유물과 시간이 만나 어떻게 화석을 만들어 내는지 잘 볼 수 있는 자연 학습장과도 같은 곳이었다. 낙엽 혹은 나뭇가지에 석회질 성분이 세월을 만나서 석회암을 만드는 과정을 내추럴하게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석회질 토양에서 새싹이 자라고 있다. 오늘은 평소 보다 이른 시간에 Trabzon 바닷가에 위치한 Vurna Butik Hotel..
◆ Amasya에서 Dereli까지 가는 E80~D865 도로변의 이색적인 풍경 Amasya : 아마시아는 위치적으로 이스탄불에서 그리 멀지 않고(671km) 산과 계곡으로 이뤄진 천연 요새였기에 왕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기도 했다. 오스만 제국을 다스렸던 왕은 총 36명이었는데 12명의 왕자가 아마시아에서 성장했고, 그중 6명이 술탄의 자리에 올랐다. 1453년에 이스탄불을 정복한 메흐멧 2세도 그중 한 명이다. 아마시아에 학교,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발달한 것은 왕자를 포함해 인재를 양성했던 정책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폐랏과 쉬린의 사랑 이야기 터키 사람들이 가장 아낀다는 슬픈 사랑 이야기의 무대 또한 아마시아다. 후기 헬레니즘 시대의 화가였던 페랏(Fera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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