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휴가를 맞아 터키 중. 남부지역 탐방을 위해 나의 애마 싼타페와 함께 나 홀로 길을 나섰다.
처음 여행 계획은 이즈밋에서 이른 아침 출발을 시작으로 초롬(Çorum)-보아즈칼레(Boğazkale)-요즈가트(Yozgat)를 거쳐 카파도키아 인근 카이세리에 위치한 타우러스 산맥(Anti-Taurus Mountains)에 속하는 Aladağlar National Park에서 야영과 그리고 아다나-메르신을 다녀오는 코스였으나, 나 홀로 여행은 계획대로 되는 것, 하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기에 결국 아다나(Adana)와 메르신(Mersin)을 가지 못하고 아다나 인근 Gülek Castle 방문을 끝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첫날 보아즈칼레에 있는 Lion's Gate를 보기 위해 열심히 차를 몰았으나 늦은 오후 도착으로 공원입장이 되지 않았다. 경비 아저씨께 애걸복걸해도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다. 결국 공원 입구만 구경하고 좀 더 아래에 위치한 요즈가트에서 1박을 했다.
다음 날 산에서 야영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Aladağlar National Park으로 차를 몰았다.
이곳 Aladağlar 국립공원은 터키 남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Anti-Taurus Mountains의 산맥으로 카이세리(Kayseri) 지방의 Yahyalı 와 니데(Niğde) 지방의 Çamardı 그리고 아다나(Adana) 지방의 Aladağ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 국립공원이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3,767m의 Kızılkaya이며 Aladağlar에는 3,700m 이상의 봉우리가 4개나 있다.
오늘은 Sokullupınar 캠핑장(약1,950m)과 Karayalak 캠핑장(약2,000m)을 거쳐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최고점까지 오프로드 체험과 야영을 했다.
Sokullupınar 캠핑장은 약 1,950m에 위치한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캠핑장이며, 소액을 요구하는 유로 캠핑장이다.
몇몇의 캠핑족이 있긴 하지만 조용한 캠핑장으로 한밤중 쏟아지는 수많은 별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최고봉도 정복하고 주변에 맣은 좋은곳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주어진 시간속에서 아쉬움만 남긴채 다음 날 떠야만 했다.
▼ 이동 중 풍경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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