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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여행기

발칸반도 여행기(2018.8/7 화,그리스~알바니아)-3일차

◈ 그리스에서 알바니아로

 

 
 

☞ 세부 루트 정보

https://www.google.com.tr/maps/timeline?hl=ko&authuser=0&ei=6OOEW6jXDcGAi-gPrMGfwAE%3A5&ved=1t%3A17706&pb=!1m2!1m1!1s2018-08-07
 
 
계곡에는 물안개가 살포시 피어 오르고 있다. 계곡물이 많이 차다는 것이다.
우리 이외 다른 일행도 계곡 주위에서 제법 많은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지내고 있었다.

 

에메랄드 빛 물아래로 또 다른 다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물빛이 에메랄드 빛을 뛴다는 건 물속에 석회질 성분이 녹아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에서 알바니아로.
벌써 여행 3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의 원래 계획은
어제 야영한 곳(bridge Papigo, Zagori , 그리스 [각주:1])에서 바로 알바니아 포그라데츠로 이동 하는 것이었지만
그리스의 Zagori 지역이 너무나 좋아서 몇 군데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그 중 한곳이 Papigko 지역에 있는 Papingo Rock Pools [각주:2]라는 곳은 층층의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로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계곡 투어를 마치고 이곳 Papigko 마을 피노키오라는 찻집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이제 발칸반도 두번째 국가인 알바니아로 go go.
알바니아로 넘어가는 그리스 길목에서 한 컷, 고도가 1,500m 가 넘는다.

 

드디어 알바니아
국경 통과는 30분도 걸리지 않고 무사 통과.
국경통과 후 고속도로 톨비를 알바니아 현지 통화인 Lek으로 환전해서 지불 해야하지 않나 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까지 달려 봤지만 알바니아엔 고속도로가 없다. 그래서 도로 통행료가 여기에는 없다. 
알바니아의 도로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은편이다. 대부분 편도 1차선 도로이다.
알바니아 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구입 했는데 유로화도 받아준다.
 
원래 오늘의 목적지인 포그라데츠 [각주:3]에 도착했으나 낮은 지대라 너무 덥다. 지금까지 산과 계곡에서 시원하게 야영을 해서 이제 덥고,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야영을 할 수가 없다고 일행들이 다시 산으로 올라 가자고 한다.
 
포그라데츠는 상당히 큰 호수를 가지고 있는 휴양도시다. 해변이 아닌 호수에서 해변과 같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래서 다시 정한 목적지는 포그라데츠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Shebenik-Jabllanicë 국립공원[각주:4] 으로 향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가는 길 내내 비포장 도로다. 그리고 캠핑할 장소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일단 길가에 물이 흘러내리는 장소를 발견, 여기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그리스에서 가지고 온 

불판용 돌로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했다. 워낙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 문제 될 것 같진 않았다.

 

우리 주변엔 아무런 불빛이 없다.  오늘도 하늘엔 수많은 별빛이 쏟아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어제는 어두워서 제대로 주변도 파악하지 못하고 텐트를 쳤다.

다행히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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