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둘째 날이다.
동이 트기 전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먼저 Leptokarya 해변가를 찾았다. 바다(에게해)지만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호수와도 같다.
조금씩 떠오르는 검붉은 태양에 황홀감으로 빠져든다.
한참이나 일출을 감상하고서 다시 올림포스 산을 오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나 홀로 산행을 약 2시간 하고서 내려와야 했다
오늘은 그리스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메테오라를 가기 위해서다.
Leptokarya에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메테오라에는 자연 사암 위에 수많은 사원들이 지어져 있다.
처음 메테오라를 봤을 때 병풍처럼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위를 한참이나 둘러본 뒤 바위가 솟은 것이 아니라 수억 년의 세월 동안 약한 사암이 비바람에 씻겨 나가고
강한 바위만 현재 남아있는 것 같다.
"메테오라와 같은 메테오라는 없다"는 말과 같이 이곳은 정말 스페셜하다.
반응형
'그리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 북부 올림포스산과 메테오라 여행(2018 4/28~5/1)--3일차 (0) | 2019.08.07 |
---|---|
그리스 북부 올림포스산과 메테오라 여행(2018 4/28~5/1)--1일차 (0) | 201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