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황산 뒷태가 궁금하다면 ... 내 고향 앞마당에서 매일 보던 천황산의 앞모습 천황산 뒤는 어떤 모습일까 항상 궁금했는데... 최근 주말마다 비가 오더니 오늘 드디어 하늘이 열렸다. 고향집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몸이라도 좀 풀어볼까 하고 인근에 위치한, 개장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밀양도래재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아래 지도와 같이 휴양림을 들머리로 하여 필봉삼거리까지 완급코스로 올랐다가 급하강하는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오면 된다. 거리는 6.15Km이고 최고봉 946m를 3~4시간 소요되며 체력이 된다면 천황봉까지 편도 2.Km를 더 갔다가 돌아오면 된다.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naechon-134705375/photo-85742395 Wikiloc | Picture of Naech’o.. 더보기 날씨 되게 좋은 날, 초록 연두에 빠져들다. 날씨 되게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4월의 마지막 날, 천성산 등산을 했다. 사실 천성산 정상은 민간인 통제로 인하여 가지를 못하고 원효봉을 중심으로 원효암 주차장을 출발해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로 등산을 했다. 원효암 주차장~천성산 화엄늪~원효암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로 총4.4Km로 700m까지 차로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천성산을 가장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 코스다. 안 쉬고 다녀오면 1.5시간, 느긋하게 다녀오면 3시간이면 충분하다. 출발지의 고도는 732m, 최고 고도는 892m(천성산 원효봉은 922m)이다. 4월의 마지막 날, 이곳 원효암 주변은 온통 연두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연두에서 초록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색이 너무나 눈부시다. 전날 내린 비로 모든 오염원을 씻어버린 .. 더보기 봄이 오는 계곡 조금은 이른 봄 어느 날 고향 인근 계곡을 찾았다. 아직 진하지 않은 녹색이지만 새로운 생명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연두의 색이 더 아름답다. 인적 없는 이곳 따스한 햇볕이 좋다. 잠시 평평한 바위에 누워 잠시 눈을 감아본다. 들리는 것은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정신없이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보다 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급변하는 풍경에, 익숙지 않은 카메라로 연신 셔트를 눌러본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다시 봄은 오겠지 하지만 오늘의 풍경은 오로지 오늘뿐. 언제나 새로움에는 마음이 설렌다. 찰라를 놓칠까 봐 마음이 급하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이곳 계곡은 폭이 넓다. 경사도 완만하여 계곡 탐방하기가 편하다. 상류로 올라갔다가 우측 산기슭에 등산로를 따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