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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초

잠무 카슈미르 여행(2015.5/26 화)-4일차 ◈ 해발 4,350m에 위치한 다시 보고픈 판공초 호수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낸 게스트 하우스, 판공초에서 그나마 좋은 숙소라고 했는데, 이런 우라질. 방에 난방 시설이 없다. 으~악.. 밤 기온이 거의 영하의 기온인데 어찌 이 밤을... 다행히 동행한 최 사장님이 전기담요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이것도 여기서는 무용지물. 왜냐하면 아침/저녘으로 일정 시간만 전기 공급이 되고 한밤에는 전기 공급이 안된단다. 주인아저씨께 춥다고 짜니까 커다란 핫팩을가져다준다.핫팩이 이 밤에 우리를 살렸다. 해뜨기 전의 판공초 모습. 해발 4,350m에 위치한 판공초 호수.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씬 재회의 배경이 된 호수. 여기에는 갈매기도 있고, 파도도 있고, 호수의 물도 짜다. 사진으로만 보면 흡사 바다다. 하지.. 더보기
잠무 카슈미르 여행(2015.5/25 월)-3일차 ◈ 레(Leh) ~ 누브라 밸리(Nubra valley,길이 통제됨) ~ 판공초 호수(Pangong Lake) 여행 3일차 오늘은 레에서 누브라 밸리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1박 2일의누브라 밸리 가는계획으로 호텔을 나섰다.아래 보이는 저 높은 산이 세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최고봉인 까르둥라(Kardung La, 5606m)) 고개이다. 하지만 퍼밋을 받아야하는 8부 능선쯤에 도착하니 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애석하게도 전 날 밤에 눈이 많이 와서 현재 도로가 통제되어 있고 군인들이 지금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단다. 아마도 1~2시간이면 길이 뚫릴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한다. 이 말을 어찌 믿으리오. 지금 판단하지 않으면 오늘 하루 일정은 그대로 날려 버릴 것 같다. 당장 일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