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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여행기

불가리아 릴라산과 릴라 수도원 겨울풍경

1월 1일 새해를 맞아 불가리아의 대표 명산 릴라 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이라는 릴라 수도원을 다녀왔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릴라 산은 많은 트래커들이 찾는 곳 중의 하나이다.

약 2,500m에 위치한 Seven lake을 둘러보기 위해 여름철이면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지만 1월 1일 한겨울에는 몇몇의 스키장을 찾는 이외에 한산하기만 하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우선 케이블카가 위치한 Lift to the 7 Rila Lakes라는 곳을 가야 한다.

여름이면 자동차를 가지고 정상 쪽으로 갈 수가 있으나 겨울에는 많은 눈으로 도로가 폐쇄된다.

케이블카가 있는 곳의 가는 길 또한 도로가 눈으로 인하여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우린 애마 싼타페가 있으니 go go!

케이블카(왕복 18레바,인당 왕복 12,000원)를 타고 한참이나 가면 바로 릴 스키 에제라(Rilski Ezera Hut)라는 산장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도보로 산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동계 등산장비를 갖추지 못한 우리는 얼마 오르지 못하고 내려와야만 했다.

산에서 내려와 릴라산에서 얼마 안 되는 릴라 수도원을 찾았다.

릴라 산 해발 1,147m 지점에 자리한 수도원으로 10세기경 이반 릴 스키라는 정교회 사제에 의해 설립됐다. 예부터 금욕적인 삶의 은둔처이자 신성한 성지로 여겨진 릴라 수도원은 불가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슬라브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고 한다.

 

소피아에서 릴라산으로 이동 중 풍경
릴라 산 입구에 있는 마을 Sapareva Banya
앗 크레바스닷
준호야! 힘내. 힘내라 힘.....
에고 힘들어...
평소에 운동 좀 해야징..
엥... 무ㅓ 야 . 저렇게 쉽게 올라오는데.. 흑 흑
그래도 경치 쥑인다.
아직도 요기야
나, 내려 갈래~~~
ㅎ ㅎ 재밌당...
나두 내려 가 볼까나. 요 비닐봉지로 될까?
시속 100km
좀 놀았더니 덥다.
나 쫌 멋있지?
이제 릴라 수도원쪽으로 ...
릴라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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