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무 카슈미르 여행(2015.5/24 일)-2일차

◈ 인도 최북단 3,500m에 위치한 Leh로 고, 고

 

델리에서 레로 가는 항공편은 하루에 한 번 아침 8시 40분에 있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소요,  참고로 비행기 좌석은 필히 창가쪽으로 잡길 바란다.

왜냐하면 인도의 한여름인 5월 말에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북인도의 환타스틱 한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고도가 3,524m이다.

 

인도 북부 Leh의 5월 말 기온은 5~10도 정도 된다.

현지 고급 호텔을 제외하고는 난방 시설이 없다. 따라서 이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한여름에도 침낭이 필수다. 이번 여행에서 별도의 침낭을 가져가지 못해서 많이 떨었는데 다행히 함께 동행한 최 사장님이 조그만 전기담요를 가져와서 그나마 밤의 추위를 견딜 수 있었다. 판공초에 갔을 땐 워낙 오지라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아 숙소에 전기가 되지 않아 추위에 떨고 있는데 숙소에서 커다란 핫팩 을지원 해 줘서 이걸 안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다행히 살아남았다.

 

 

 

 

Leh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매니저가 한숨을 자란다. 왜냐하면 고도 적응을 위해서다.

Leh 시내의 고도는 3,524m, 일반적으로 마날리나 스리나가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서서히 고도 적응이 되지만 델리에서 바로 레로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 시는 급격하게 변화된 고도 적응을 위해서는 쉬는 게 상책이란다. 

얼마간의 휴식을 끝내고 오후에는 레 시내 인근 지역으로 관광을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숙소에서 가까운 Shanti Stupa를 관광했다.

몇 걸음도 안 걸었는데 벌써 숨이 가빠진다. 적응을 위해 최대한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란다.

Shanti Stupa 자체를 보는 것보다 Shanti Stupa에서 주위를 보는 게 더 환상적이다.
첸나이에서 보는 뷰와는 완존히 다른 경치로 다른 세상에 온 듯하다.

 

 

Shanti Stupa

 

여행 1주일 내내 함께한 운전 기사 Alli

 

두 번째레 왕궁
이곳 역시 왕궁 자체보다 왕궁 내부로 들어가서꼭대기 층에서바라다보는 주위 풍경이 더 좋다.

 

 

인도는 5월이 한여름이다. 보통 5월 델리의 기온은 40도를 넘는다. 우리가 여행을 출발한 5/23일 델리는 45도를 육박했다.

이런 인도와 대조적으로 이곳 레는 여름 복장으로는 어림도 없다. 여름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다. 

밤에는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을 사용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최 사장님이 전기담요를 가지고 와서 그나마 살아남았다.

 

Leh 시내 풍경

 

 

 

 

 

인도 식단이 워낙 거시기해서 준비한 군바리용 전투 식량.

차츰 알게 되겠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다.

워낙 고산지역이라 고산병으로 인한 두통과 비포장길의 멀미로 밥 먹을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