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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계곡탐방

청정계곡 대성골의 여름/가을 풍경 지리산에는 오지, 인적이 없는, 깊디깊은 골짜기, 무공해 지역, 청정계곡인 대성골이 있다. 오로지 나 홀로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비탐방 길이기에 추천하는 코스가 아니다. 아니 길이 없는 곳이기에 누구나 갈 수가 없는 계곡이다. 이놈의 병적인 사진에 대한 집착으로 오늘도 또 다음에도 위험을 알면서도 이곳을 찾는다. 22년의 여름과 가을 그리고 23년 가을에 또다시 찾은 이곳의 풍경을 담아본다.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uisin-110514169 Ŭisin Ŭisin Hiking trail in Ŭisin (South Korea). Download its GPS track and follow the itinerary on a map.. 더보기
지리산 깊은 산속, 길을 헤매다, 구사일생, 범칙금 부과까지 5월 마지막 주말 3일 연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현황을 보니 치밭목 대피소가 예약 가능한 걸로 나온다. 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1박 2일로 대원사 유평리를 들머리로 대피소까지 다녀오면 되겠다 했는데, 2박 3일 욕심이 생겨 다음날인 일요일자 세석대피소 대기자로 올렸는데 다음 날, 예약이 가능한 걸로 문자가 날아왔다. 바로 예약과 결재를 해버렸다. 음~ 2박 3일이면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하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예전에 인도에서 구입을 한 45리터 배낭으로는 부족하다. 해서 이번 기회에 백팩킹용 배낭을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배낭가게를 찾았다. 이곳저곳 탐문을 하면서 배낭을 고르고 있는데 어느 가게 점원이 백팩킹용 배낭은 제대로 구입을 해야 한단다. 기능적.. 더보기
봄이 오는 계곡 조금은 이른 봄 어느 날 고향 인근 계곡을 찾았다. 아직 진하지 않은 녹색이지만 새로운 생명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연두의 색이 더 아름답다. 인적 없는 이곳 따스한 햇볕이 좋다. 잠시 평평한 바위에 누워 잠시 눈을 감아본다. 들리는 것은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정신없이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보다 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급변하는 풍경에, 익숙지 않은 카메라로 연신 셔트를 눌러본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다시 봄은 오겠지 하지만 오늘의 풍경은 오로지 오늘뿐. 언제나 새로움에는 마음이 설렌다. 찰라를 놓칠까 봐 마음이 급하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이곳 계곡은 폭이 넓다. 경사도 완만하여 계곡 탐방하기가 편하다. 상류로 올라갔다가 우측 산기슭에 등산로를 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