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 북부 올림포스산과 메테오라 여행(2018 4/28~5/1)--3일차 여행 3일째 :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여정 전날 메테오라에서 늦은 오후까지 여행하느라 밤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문제는 예약한 호텔(koutsikouris hotel)이 생각보다 많이 깊은 산속, 높은 고지(1,100m)에 위치해있어 이동하는 내내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 다음 날 아침에 본 호텔 주위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호텔 주위는 자욱한 안개로 가득했으며 인적이 거의 없는 외딴곳에 우리가 숙박한 호텔 하나만 덩거 렁이 있었다. 4월 말, 그리스 북부, 깊은 산골의 아침 공기는 차갑게 가슴을 파고들었다. 공기가 깔끔하다고 표현해야할 것 같다. 조식 전에 홀로 호텔 뒷산으로 1시간가량 산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은 이스탄불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하지만 복귀하는 도로 주위의 전.. 더보기 그리스 북부 올림포스산과 메테오라 여행(2018 4/28~5/1)--2일차 그리스 여행 둘째 날이다. 동이 트기 전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먼저 Leptokarya 해변가를 찾았다. 바다(에게해)지만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호수와도 같다. 조금씩 떠오르는 검붉은 태양에 황홀감으로 빠져든다. 한참이나 일출을 감상하고서 다시 올림포스 산을 오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나 홀로 산행을 약 2시간 하고서 내려와야 했다 오늘은 그리스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메테오라를 가기 위해서다. Leptokarya에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메테오라에는 자연 사암 위에 수많은 사원들이 지어져 있다. 처음 메테오라를 봤을 때 병풍처럼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위를 한참이나 둘러본 뒤 바위가 솟은 것이 아니라 수억 년의 세월 동안 약한 사암이 비바람에 씻겨.. 더보기 그리스 북부 올림포스산과 메테오라 여행(2018 4/28~5/1)--1일차 2018년 4월 말 꽃피는 봄에 아내와 함께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올림포스산과 Meteora(메테오라)를 다녀왔다. 2,917m인 올림포스산은 제우스 신을 포함한 12 주신이 살고 있다고 한다. 내가 신들의 산인 정상을 오른 것은 아니고 올림포스 산자락 동쪽에 위치한 리토호르 Lithochoro 마을에서 출발해서 올림포스산의 아주 일부를 맛만 보고 왔다. 리토호르 마을에서 the Bath of Zeus라는 폭포가 있는 곳의 산보 코스는 나름 관리가 잘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가 있다. 리토호르 마을에서 약 20분 거리에 Leptokarya라는 해변가 마을에 숙소를 마련하고 숙박과 그리스의 맛난 해산물 요리를 즐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