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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여행기

발칸반도 여행기(2018.8/14 화, 크로아티아)-10일차

◈ 크로아티아의 신비의 호수, 폭포 크르카(Krka) 국립공원을 가다.

 

 

☞ 세부 루트 정보

https://www.google.com.tr/maps/timeline?hl=ko&authuser=0&ei=vbSWW4GWMobMwAKgu5DYDQ%3A14&ved=1t%3A17706&pb=!1m2!1m1!1s2018-08-14

 

벌써 여행 중반을 달리고 있다.
혼자 여행시에 가장 문제되는 것이 교대자 없이 혼자 운전하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 우연이 동행하게 된 후배 동료가 있어서 무척이나 든든하다.
운전은 3사람이 교대로 운전을 하니 멈춤 없이, 그만큼 시간 절약이 되고 식사준비 또한 동료 후배가 알아서 
때가되면 밥 먹어란다.
한국에서 사온 햇반과 일회용 국거리등이 먹는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1인분을 3인분으로 탈바꿈 시키는 재주가 남다르다.
거의 매일 감자와 양파로 양을 3배로 늘린다.
 
오늘은 오랜만에 해발고도 가 1,000m를 넘지 않는 저지대로 여행을 떠난다. 산이 아닌 유명 관광지에서.
크로아티아 스플릿에서는 처음으로 비를 맞으면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아주 행운중의 하나는 여행을 하는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잠시 스콜성 비만 잠시 왔을뿐. 밤에는 한번도 비를 맞지 않았다.
 
먼저 스플릿(Split)으로 차를 몰았다.  수도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옛 건물들이 예쁘다.
이곳에서 크로아티아식 햄버그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여행 중 처음으로 맞아보는 비다. 우중에서 보는 스플리트의 옛건물들이 나름 괜찮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비가 와서 오래 여기에 머물 수 없어 다시 북쪽으로 길을 돌린다. 한시간 정도 달려 크르카 국립공원에 도착 했다.
 

 

 

 

 

 

스플리트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서남부 스플리트 달마티아 주에 있는 도시로 아드리아 해와 마주하는 항구 도시다

 

 

 

 

 

 
National Park Krka에 입장 하기위해 티켓을 구입 할려니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200Kuna/1인, 상당히 비싸다(1유로=7.5Kuna 3명이면 10만원이 넘는다)
 
가난한 캠핑족이 거의 이틀치의 기름값을 내고 관광을 할려니 아까와서 못 들어가겠다.
그래서 주위를 돌아보니 침투가 가능 할 것 같다. 모두 군대에 갔다 온 사람이라 침투는 문제 없을 것 같다.
 
혹시나 발각되면 국제적 망신인데, 이를 어쩌나? 인적이 없는 곳으로 몇 차례 수색을 해 보았으나 낭떠러지라 
위험하다. 다행히 몇몇 사람들이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비교적 양호한 길로 편법으로 침투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기로 했다.
다행히 입구까지 진입을 하긴 했는데 또 다른 통제하는 듯한 건물이 보인다.
가장 자연스런 모습으로 주위 인파에 뭍혀야 한다.
해서 일행이 한번에 가는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관광객속으로 침투하는것으로 했다.
결과는?
정상적인 입장방법은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트랙킹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셔틀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다행히 돈 한 푼 안 내고 국제적으로 무단 침입하여 구경 잘하고 왔다. 죄송합니다. 내일 플리트비체에는 돈 내고 갈 것이다.

 

오늘의 야영장인 쉬베닉에 위치한 Solaris Camping Beach Resort에서

맛있는 닭도리탕을 만들어 먹었다. 꿀맛이다. 역시 한국인에겐 얼큰한 국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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