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bzon의 진수 Soumela(슈멜라) 사원과 Uzungöl(우준괼)의 걸작을 만나다.
< 여행 루트 >
먼저 Soumela 수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곳은 1년간의 보수공사로 내부에 갈 수가 없어 외부에서만 보고 왔다
근데 입장료는 받아먹더라..
개암, 헤이즐넛이라고도 하던데 같은 말인가? 위에 있는 새로 나온 한 봉지를 샀다. 먹기가 많이 상그럽다.
우준괼은 터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하지만 마을이 있는 이곳 호수 마을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해서 마을 뒤쪽 계곡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Demirkapı라는 산속 깊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부터가 정말 멋진 그림이 펼쳐진다.
약 2,700m부터 산정 호수가 나타나는데 산 정상을 기점으로 우준괼쪽에2개의 호수 그리고 반대편 Bayburt 방향에 4개의 산정
호수가 더 있다고 한다,
산정 호수에서 만난 스위스 출신 친구와 사진 한 장,그리고 2,722m에서의 하룻밤 나 홀로 야영, 한반 중에 감시 초소 아저씨의 갑작
스런 출몰로 당황함에 빠진 일, 잔라르마(군인)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면서 전화를 하고서 나중에 승인이 났으니 여기서 자도 괜찮다고
알려주고 돌아갔다.. 낮에 그렇게 많던 관광객은 모조리 돌아가고 나 홀로 산 정상에서 야영, 이곳에서 평생 별이 이렇게나 많고, 맑은 건 처음 보고 또 가슴에 담았다.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아래 사진은 이쁜 우준괼 마을사진(인터넷에서 퍼옴)
마을이 관광객으로 부쩍이는 바람에 바로 호수 뒤편에 있는 저기 산으로 직행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좋은 계곡이 나온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Demirkapı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우리가 익히 보지 못한 풍광이 펼쳐진다. 이 마을을 지나 비포장 도로를 한참이나 가야만 산정 호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곳 Aygır Gölü라는 호수는 트라브존 주경계를 넘어 Bayburt Merkez/바이부르트라는 주에 위치해 있다.
지도로 보면 여기가 Demirkapı 마을 위치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Aygır Gölü(바이부르트 주)라는 산정 호수에 왔다. 고도계가 2,722m를 가리키고 있다.
안개가 너무 힘이 드는지 이곳 높이까지 올라오지 못하네.
해가 서서히 산 너머로 사라져 가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다.
7월 말인데도 이곳 산기슭엔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한여름이라도 두꺼운 옷을 준비해야만 한다.
낮에만 운영하는 호숫가 노점상에서 발륵(생선)을 시켜서 저녁을 해결했다.
이곳 2,722m 고지에서 나 홀로 나의 애마와 함께 이 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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