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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여행은 준비하면서 느끼는 설레임, 가서 보는 아름다움, 그리고 다시 가슴으로 추억하는 아련함이다 ...” 우리는 늘~~ 여행과 같은 삶을 살아가나 봅니다. 2023년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2024년 청룡의 해에도 늘 ~~ 건강 하시고 원하는 모든 일들 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 ^.^ 화이팅!! 더보기
청정계곡 대성골의 여름/가을 풍경 지리산에는 오지, 인적이 없는, 깊디깊은 골짜기, 무공해 지역, 청정계곡인 대성골이 있다. 오로지 나 홀로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비탐방 길이기에 추천하는 코스가 아니다. 아니 길이 없는 곳이기에 누구나 갈 수가 없는 계곡이다. 이놈의 병적인 사진에 대한 집착으로 오늘도 또 다음에도 위험을 알면서도 이곳을 찾는다. 22년의 여름과 가을 그리고 23년 가을에 또다시 찾은 이곳의 풍경을 담아본다.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uisin-110514169 Ŭisin Ŭisin Hiking trail in Ŭisin (South Korea). Download its GPS track and follow the itinerary on a map.. 더보기
산그리메가 멋진 덕유산 Semi 종주 - 3일차 대피소는 역시 열악한 환경으로 편안한 잠을 잔다는 건 포기해야만 했다. 대피소는 대피소일 뿐... 이른 새벽 삿갓재대피소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환상적이다. 무주방향의 운해가 너무나 아름답다. 안타깝게도 DSLR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전날 소나기에 카메라가 고장이 났나 보다. 미칠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고프로와 휴대폰으로 대신 촬영을 했다. 전날 소나기로 배낭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신발도 다 젖어 버렸다. 이 상황에 남덕유산을 넘어 갈 자신이 없었다. 비화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황점마을로 하산을 하여 택시를 불러 무주스키장 주차장으로 복귀를하였다. ※ 황점마을에서 무주스키장까지 택시비는 5만원인데 위천개인택시(010-8851-1530)으로 바로 콜하면 싸게해준다네요. 더보기
산그리메가 멋진 덕유산 Semi 종주 - 2일차 향적봉대피소에서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새벽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시 향적봉에 올랐다. 곰탕이다. 안개로 인해 멋진 일출풍경은 포기해야만했다. 다시 대피소로 내려와 간단히 아침(전날 준비한 삼각김밥,맛이없다)을 해결하고 있는데 간간히 안개가 걷힌다. 다시 향적봉에 올랐다. 잠깐 잠깐 덕유산 주변의 황매산, 지리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등 수많은 산군들의 산그리메를 보여준다. 찰나의 순간이 아쉽다. 열심히 셧터를 눌러본다. 숨이 가빠온다. 찰라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인다. 또다시 안개가 산 전체를 덮어버린다. 아무리 기다려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만 포기를 하고 9시가 되어서야 오늘의 목적지인 삿갓재대피소로 길을 나선다. 이동 중에 만나는 덕유산의 매력에 이동 .. 더보기
산그리메가 멋진 덕유산 Semi 종주 - 1일차 덕유산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겨울 눈꽃산행을 떠올린다. 하지만 한여름의 덕유산 산행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모습으로 나를 반겼다. 주로 덕유산 종주는 육구종주로 함양의 육십령을 들머리로 해서 정상인 향적봉 정상을 올랐다가 구천동으로 빠져나가는 1박 2일 코스가 일반적인데, 이 코스의 경우 육십령 734m 고도에서 시작해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 1,614m를 치고 올라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다. 이순의 나이에 한여름 이 코스를 선택한다는 건 거의 죽음일 것 같아 나는 반대로 향적봉에서 시작해서 삿갓재대피소까지 대부분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첫날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하여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돌라를 이용하여 설천봉(1,537m)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랐다. 향적봉에서 일몰 사진을 촬영하고.. 더보기
막장봉과 맞짱이나 떠볼까? 충청북도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남으로 대야산, 동으로 희양산, 북으로 칠보산을 산행 내내 즐감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막장봉 코스가 있다. 들머리는 괴산의 제수리재로 해서 막장봉(887m)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7.7km)와 쌍곡폭포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junggwanpyeong-141247372 이곳 막장봉 정상은 볼게 전혀없다. 하지만 막장봉까지 가는 중간중간 나타나는 특이한 바위와 산행 내내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칠보산,희양산, 대야산의 웅장한 자태에 재미를 더한다. 이동 중에 만난 괴산의 멋진 풍경 먼저 들머리인 제수리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는 이빨바위 그리고 2.6km쯤 가면 만나는 누구는 천지바위라 하고 내.. 더보기
지리산 치밭목대피소~새재길과 산청 풍경 치밭목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세석대피소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가 내려 천왕봉 주변은 온통 곰탕이 돼버렸다. 고생해서 천왕봉을 간다 해도 볼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았다. 날씨 탓만은 아니다. 도저히 15kg 이상이 되는 배낭을 메고 난이도 상급인 천왕봉을 오르고 세석대피소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세석대피소에 갈 수 없다는 연락을 하고 어제 출발지인 새재 쪽으로 하산을 하였다. 내려오는 길 또한 만만치 않은 거리다. 1,454m에서 705m로 5.52km를 내려와야 한다. 4시간 반이나 걸렸다. https://www.wikiloc.com/hiking-trails/saejaemaeul-136009266 새재마을 새재마을 Hiking trail in Oegogae, Gyeongsa.. 더보기
지리산 깊은 산속, 길을 헤매다, 구사일생, 범칙금 부과까지 5월 마지막 주말 3일 연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현황을 보니 치밭목 대피소가 예약 가능한 걸로 나온다. 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1박 2일로 대원사 유평리를 들머리로 대피소까지 다녀오면 되겠다 했는데, 2박 3일 욕심이 생겨 다음날인 일요일자 세석대피소 대기자로 올렸는데 다음 날, 예약이 가능한 걸로 문자가 날아왔다. 바로 예약과 결재를 해버렸다. 음~ 2박 3일이면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하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예전에 인도에서 구입을 한 45리터 배낭으로는 부족하다. 해서 이번 기회에 백팩킹용 배낭을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배낭가게를 찾았다. 이곳저곳 탐문을 하면서 배낭을 고르고 있는데 어느 가게 점원이 백팩킹용 배낭은 제대로 구입을 해야 한단다. 기능적.. 더보기